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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차, 이용사 자격증 필기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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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020년 새로운 목표인 국가 자격증 3개 따기를 이루기 위해 2020년 2월에 첫 도전을 했습니다.

제가 뷰티 쪽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연관이 있는 '이용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이용사를 영어로 'Barber' 라고 하죠. 요즘에 많이 뜨고 있는 직종인데, 있으면 만일에 대비할 수 있어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격증은 많으면 많을수록 든든하기 때문 ^^

 

원서접수는 1/14 (화), 오전에 바로 접수 했습니다. 늦게하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시험장을 놓칠 수 있어요.

 

필기시험은 2월 9일 11시 타임으로 집에서 제일 가까운 시험장으로 접수를 했습니다. 책은 2020 크라운출판사에서 나온 이용사 필기 책을 구매를 했습니다. 

 

이 책 한권이면 완전 완전 충분합니다.

 

책은 시험 보기 1달 전에 사놨지만... 공부해야지 하면서 자꾸 미뤘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회사일에 허덕여서 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시험 1주일 전으로 다가왔을 때 헐레벌떡 준비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에 당황했지만, 어떤 내용이 있는지 내용을 후루룩 눈으로 읽었습니다. 단원마다 내용을 정독하면 완전 시간낭비입니다. 후루룩 2번 정도 읽으니 4일이 지났습니다. 퇴근하고 1시간-2시간 사이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읽고 나서 단원마다 예상문제가 있어서 읽고 풀고를 하다가 너무 틀리기도 하고 예상문제의 수가 너무 많아 과감하게 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요일, 토요일에 마무리 지어야지 하고(시험은 일요일), 금요일 퇴근 후 2시간가량을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거의 베이스가 없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60점 간당간당 넘어서 '오 할만한데' 생각했습니다. 

 

대망의 토요일 (시험 하루 전)

오전에 집 근처에 있는 스터디 카페 10시간권을 끊었습니다. 알씨디스페이스 중계점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책에 있는 기출문제를 다 풀자 생각하고 시간 60분 타이머 맞추고 기출문제만 풀었습니다. 60문제여서 시간이 타이트할 줄 알았는데 사지선다 객관식이라 보통 20분 정도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 1파트를 풀고 맞춘 문제는 절대 보지 않고 틀린 문제만 오답풀이를 다시 진행하고 외워야 할 건 노트에 적어 놓았습니다. 

 

이런식으로 정말 외워야 할 부분만 간단히 적어 놨습니다.

 

노트에 적어놓고 외우고, 다른 기출문제 풀고 오답을 적고 반복했습니다. 계속 풀어보니 실제 시험 출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반복되는 문제는 무조건 맞혀야 된다 생각했고 틀린 문제는 계속 적어 나갔습니다. 점심 먹으면서는 오답 노트에 적어놓은 내용을 계속 읽으면서 머릿속에 넣으려 했습니다. 점심 먹기 전까지 약 3개 정도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다 70점대였습니다. 어차피 60점 이상만 맞으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하던 대로 했습니다. 

 

기출문제 푼 것중에 가장 높은점수를 받은 81점.....

 

저는 기출문제 풀이 중에 81점이 가장 높은 점수였고 다 70점 대였습니다. 기출문제 고득점을 위해서 이론 내용을 파고들면 절대 안 됩니다. 틀린 객관식 보기만 외우면 됩니다. 우린 60점 이상만 맞으면 되기 때문이죠.

책에 있는 모든 기출문제를 푸니 밤 10시쯤 되었고, 막판에는 오답노트 쓰는 게 귀찮아서 안 했습니다. 보통 문제 푸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이내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든 기출문제를 다 풀고 느낀 점은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 전혀 생소한 문제가 몇 문제 있다는 것인데 생소한 건 과감하게 버리고 반복되는 문제들만 맞혀도 60점 - 70점 사이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오답노트 만든 것을 후루룩 3번 보고 잤습니다.

 

시험 당일

시험 당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누워서 오답노트를 2번 쭉 봤습니다. 쭉 보고 난 후 씻고 시작시간보다 여유롭게 나왔습니다.

10시 40분까지 입실인데, 10시까지 도착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사서 차에서 기출문제 풀었던 내용을 빠르게 훑어봤습니다. 감을 잡기 위해.. 빠르게 읽었습니다. 10시 30분쯤 슬슬 고사장으로 올라가니 입실을 못하게 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10시 40분에 시험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10시 40분부터 11시 까지 OT 후 본시험은 11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시험직전엔 목이 마르니 물 하나 들고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컴퓨터로 진행되는 시험이라 생소했는데 OT 때 연습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2020년은 달라져서 기출문제 풀었던 내용이 안 나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똑같은 내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예 모르는 문제도 나오는데 과감하게 찍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푸니 시작 13분 만에 다 풀고 나왔습니다. 시험을 다 풀고 답안지 제출을 누르니 바로 합격, 불합격이 뜹니다. 

 

71점으로 합격 ^^

 

시험 결과는 몇 주 뒤 홈페이지에 조회됩니다. 71점의 낮은 점수이지만, 60점만 넘으면 합격이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 합격만 하면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다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 이론 내용은 가볍게 보기, 단원별 예상문제는 풀지 않는다.
  • 기출문제만 풀자. (타이머 맞추고)
  • 틀린 문제는 간단히 정리 (한 줄로)
  • 틀린 문제 내용만 보기 (반복해서)
  • 풀었던 기출문제를 빠르게 훑어보기 (정말 빠르게)

사람들 마다 공부방법은 다르긴 할 텐데, 객관식 시험이고 60점 이상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공부를 안 해도 괜찮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실기는 여름쯤, 준비할 예정입니다. 학원을 다니며 준비할 것이고, 이어서 실기 공부 과정, 합격도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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